성남중원경찰서 소속 여자경찰관 20여명은 지난 10월 14 일 오전08:00경, 16세 여고생으로 보이는 여자1명이 7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경찰서 상황실의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에 투입,
약 3시간 동안 끈질긴 설득으로 어린 고교생의 생명을 구하였다.
(자료제공 / 중원경찰서)
사건당일 07:40경 자살기도자로부터 학교에서 이상한 소문으로 다닐 수 없고, 남자친구의 모욕에 화가나 6층 난간에서 뛰어내리겠다는 112신고 접수 후 경찰서장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지휘로 자살 기도자를 구한 것이다.
특히 경찰은 사건현장에 친근한 이미지인 여자경찰관을 동원시켜 자살 기도자를 상대로 끈질긴 대화를 시도하였으며, 주변 상황을 통제하며 가족과 친구를즉시 현장으로 동행하였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소방서의 에어매트 설치 및 119구급대 대기, 동사무소의 청소년 상담사 현장 대응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대응한점도 무사히 구출한 중요원인으로 생각된다.
최초 현장에 출동하여 자살 기도자와 대화를 시도한 금광지구대 윤지경순경은“친동생을 대하듯 최대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상대방에 말에 긍정적인 대답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였다”며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