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1일 14:00 남한산성(은행동 유원지)에서는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한 3개 구청장들과 대한민국역사의 웃음 전도사들이었던 남보원, 남성남, 남철, 이용식, 배일집, 김태랑, 석현, 임희춘, 이영식(성남예총 회장) 등 많은 코메디언들이 참가한 가운데 뽀식이 이용식의 사회로 희극인의날 제정 핸드프린팅 행사가 시작 되었다.
먼저 행사에 앞서 남한산성 등산길을 오르는 시작점인 분수대 광장 인도에서는 지난 10월25일 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가져온 손도장 등, 인도에 미리 설치가 되어 있는 이를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고, 무대가 마련된장소로 이동 본 행사를 시작했다.
이제는 원로에 반열에 오른 코메디언 임희춘은 오늘 행사에 많은 시민들과 성남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과 반가움을 표하면서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공손함을 보여주어 성남시가 희극인들에 장이 될 수 있는 날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보여 주었다.
이날 모인 5,000여명의 성남시민들은 지나간 시절, 추억의 코메디를 떠올리며 이제는 나이가 많이들은 원로 희극인들을 보면서 세월에 무상함과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으며, 요즘 신세대들의 노래와 춤을 통해 다함께 축하하며 격려하는 자리가 되어 가을에 쌀쌀한 기운을 훈훈함으로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원로 희극인들의 잔치마당에 많은 가수들이 자발적 참여와 봉사의 마음으로 원로 희극인들에게 노래와 율동을 보여 주면서 즐거움을 배가 시켰고 이에 화답하듯 희극인들과 참석한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 주었다.
한편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은 이로서 희극인의 날에 관련한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며, 한편으로는 개운한 마음이 드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어 아니면 몸이 건강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한 원로 희극인 들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시기적으로 이러한 희극인의 날 제정이 다소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든다며 아쉬움을 내비치었다.
희극인의 날에 시작점은 출발되었다 나무를 심어 가꾸는 일 또한 중요할 것이다. 이제는 제정된 희극인의 날을 후배들과 관계된 여러 희극인들이 모두 다함께 그동안 선배들이 만들어온 훌륭한 업적을 어떻게 지치고 계승하는 지에 따라 영원불멸의 희극인에 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