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조 26년(서기1648)당시 부사 성이성(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푸조나무,느티나무,팽나무,음나무,개서어나무,곰의말채나무,벚나무,은단풍등의 활엽수를 심었으며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고 하며, "2005년 산림청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주)유한킴벌리 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죽녹원)
대나무 오솔길을 걸으면서 살짝 부는 바람에도 숲이 일렁이는 모습을 본다.
빽빽이 모여 있는 대나무 사이 길로 맛있는 댓잎의 냄새와 신선한 공기가 느껴진다.
하늘의 태양빛이 대나무 사이사이로 비춰지고 그 빛에 내가 동화되어 나또한 숲이 된 느낌이다. 숲과 하나 되어 걷다보면 어는 새 죽향정에 이르고, 잠시 TV속 어느 프로의 배경이 되었던 연못에 발길을 멈추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