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로 구성된 '천하무적 야구단'이 이틀로 계획했던 전남 강진군에서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갔다.
지난2009년 12월 28일 전남 강진군에 있는 '강진 베이스볼파크'를 찾은 천하무적야구단은 첫 날 광주무등중학교 팀과 경기를 가졌고 29일에는 강진지역의 동호인 야구 연합 팀과 경기를 가진 뒤 귀경했다.
제작진만 140여 명에 이르는 대형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야구단의 활동사항은 매주 토요일에 방영되는 KBS-2TV의 '천하무적 토요일'에서 볼 수 있는데 제작진은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잘 어우러진 야구장 4면의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의 촬영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야구우승과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준우승이 기폭제가 되어 일어난 야구 붐에 힘입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폭발적인 인기 속에 방영되고 있어 지역 알리기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야구기반 시설의 열악함을 극복하고자 마련한 천하무적 야구단의'꿈의 구장'건설에 선례이자 모범모델로 강진베이스볼파크(사장 우수창)를 선택해 앞으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야구장 건설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첫 날 경기에서 천하무적은 광주무등중학교에 16:10으로 져 야구장 내 실내 내야연습장에서 1일 감독으로 나선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의 특별훈련을 선물 받았고 29일 경기에서는 강진연합 팀에게 18:14로 이겨 꿈의 구장 기공식 때 강진산 신토불이 한정식을 부상으로 챙겼다.
제법 추운 날씨에도 천하무적야구단의 활약상을 구경하기 위해 강진베이스볼파크에는 연일 1,000명 이상의 관중이 모여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이번 촬영 분 방영은 1월 9일(토)과 16일(토)오후 6시 30분, 2회 분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