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학생들의 스포츠활동을 장려하여 튼튼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2010년도 학교스포츠클럽 육성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동안 학생들의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 및 건강상태 악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 심화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난 2007년 7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산발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학교 내 방과 후 스포츠 동아리활동을 교육청에 등록하게 하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토록 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학교스포츠클럽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1,597,308명으로 전체학생(초4~고3) 대비 27.4%로 나타났는데 시ㆍ도교육청별로는 부산 47.9%, 경북 37.3%, 충북 36.2%, 충남 35.3%, 울산 31.9%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지원예산이 교과부 2,500백만원 외에도 교육청, 학교 등 예산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종목별 팀수는 축구 11,284팀, 줄넘기 9,673팀, 배드민턴 7,196팀, 농구 6,508팀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1,300명을 목표로 초등학교에 스포츠강사를 지원하여 정규수업 외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토록하고 대학생 등 스포츠 자원봉사자제도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스포츠시범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스포츠 체험 기회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학교스포츠클럽 대회개최비 외에도 대회출전비, 유니폼 등 장비구입비의 경우 수익자 부담원칙으로 운영하되 예산의 범위 안에서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도를 학교스포츠클럽 내실화를 기하는 해로 정하고 학생들이 방과 후에 실제 스포츠활동 참여시간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건강체력을 증진함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통한 인성ㆍ공동체의식 함양, 스포츠 인구의 저변확대 등 밝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형성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