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지난달 28일 “2010 K리그”의 일정과 “리그컵” 그리고 “2010 챔피언십” 일정을 발표하였다.
성남은 오는 2월 27일(토) 오후 4시 강원과의 홈 경기를 탄천운동장에서 펼치며 올시즌 K리그 정복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고 11월 7일(일) 경남과의 원정경기로 치루며 총 28경기의 정규리그를 마무리 하게 된다.
또한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리는 “챔피언십”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일주일 앞당겨질 수 있다.
그리고 리그컵은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A, B, C조로 나눠 예선 5라운드를 치른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4개팀이 리그컵 8강에 직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5개팀 모두 예선부터 참가한다.
"리그컵"은 작년과는 달리 3개조로 나뉘고 각조 5개팀으로 구성되는데 성남은 광주, 서울, 울산, 제주와 같은 B조에 편성되었다. 8강전에는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2팀이 올라 토너먼트 방식(단판 경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8강 이후 일정은 국가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 경기 시간은 축구팬이 최대한 접할 수 있도록 노출을 늘이는데 중점을 두었고, 월드컵 이후 열리는 K-리그 13라운드(7월 17~18일)부터 29라운드(11월 3일)의 경기 시간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5월 11~12일) 이후에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