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도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을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성남아트센터가 올해의 마지막과 2010년의 시작을 관객들과 보다 뜻 깊게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우선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는 오는 2월 21일까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 미피와 함께 하는 <미술관에 가요!>展이 이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 미피를 통해 현대 미술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닌 체험을 통해 미술관의 주인공이 되며 보고, 만들고, 생각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그리고 2010년 1월 2일과 3일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술관 본관에 마련된 설문지를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털모자와 도록, 전시 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호랑이와 관련된 역사와 설화,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술적으로 형상화 시킨 다양한 설치 미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호랑이 복주머니>展 역시 2월 말까지 성남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2010년이 호랑이 해인 만큼 작품들 사이에 각자 소원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소원 나무를 만들어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새해 소망도 기원할 수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 성남아트센터)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2009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벅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제야음악회와 제야 이벤트로 관객들과 함께 한다. 12월 31일 밤 10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재즈 가수 나윤선, 60인조 남성 합창단 모스틀리 보이시스 등이 출연하며, 공연 후에는 야외 광장에서 다 함께 새해를 맞는다. 관객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적은 소망카드를 풍선과 함께 하늘 높이 날리면서 희망찬 2010년을 기약한다. 특히 올해에는 인기 DJ Dust 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시간까지 마련되어 더욱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한편 성남아트센터는 제야음악회에 이어 오는 1월 17일 열리는 세종 솔로이스츠와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까지 모든 티켓이 매진되는 등 새해 첫 출발부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오는 1월 10일부터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시카고>가, 1월 17일과 설 연휴인 2월 15일에는 성남시민회관에서 각각 빈 소년합창단의 새해희망콘서트,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등 연초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행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