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장인 신영수 의원(성남시 수정구)이 25일, 수원시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8회 율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인 율곡대상은 중부일보에서 선정하는 상으로 율곡 이이의 정치사상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참다운 이 시대의 정치인에게 표창해왔다.
수상부문은 국가정치 부문과 자치단체 부문, 그리고 광역정치 부문과 기초정치 부문으로 나뉘는데 신영수 의원은 국가정치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수 의원은 18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도시재생선진화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건설특별법’ 등 민생법안 제 개정과 도시재생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으로 서울지역과 경기 인천의 주택 우선공급비율이 달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제기하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이끌어냈고 성남시의 고도제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정부의 용역결과 발표만 남아 있다.
2009년 국정감사에서는 토지가격 고가 및 임대주택 수급불균형 문제 제기 등 주거복지와 해외건설 지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정책국감을 이끌었으며 예산결산심사에서는 혈세 낭비 등을 지적함과 동시에 조립식 병영건설, 그린홈 등 예산절감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인 주거지원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경로당 난방비 지원, 장애인차량 LPG 세금인상분 지원, 노인 의치 지원 등 관련 예산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율곡 이이의 ‘民本(민본)’사상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신영수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율곡 선생이 400여년전 ‘安民(안민) 중 으뜸은 국민의 困窮(곤궁)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고 말씀하신 게 오늘날까지 중요한 정치덕목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수 의원은 이어 “정치인은 국민의 대표이지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늘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안위를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