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그리고 국민참여당 소속 시의원들이 16일 오후 3개시 통합추진위원회가 위치한 수정구보건소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인 통합시 추진 중단과 통합시 불법 날치기를 주도한 김대진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2일 새벽 한나라당이 통합시와 관련 시민들의 주민투표 요구를 묵살한 채 통합안을 날치기 하였으며 특히 통합불법적인 통합시 추진을 중단하고 김대진 의장은 통합시 불법 날치기, 불법 통합놀음 꼭두각시 준비위원장 사퇴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된 성남, 광주, 하남시 통합에 대해 국회에서는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불법과 졸속이 난무한 3개시 통합과 관련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 “시민들 68.86% 대다수가 바라는 주민투표 방식에 의한 통합시가 자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18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의회 임시의회가 개회되면 입법예고와 불법 조례 상정 또 의원의 고유권한을 침해한 문제, 문패도 없는 유령통합 법안 등으로 통합시를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 행정에 대해서도 그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3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3개시 통합준비자문위원회가 열리려던 3층 회의장을 점거하고 "정당한 절차에 의한 시의회의 결정을 따르라"는 김대진 의장과 "불법, 날치기로 통과시킨 법안은 무효"라고 고성과 함께 손가락질로 한때 대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