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2010경기국제항공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 항공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관광공사(사장 김명수)는 지난 11일 공사 사장실에서 대한스포츠항공협회, 한국경항공기협회, 대한민국일반항공협회, 예모항공, 진글라이더 등 5개 단체 및 기업들과 ‘6개 기관 공동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서 대한스포츠항공협회는 경량비행기 65대 전시에 체험비행 제공을 약속했고 한국경항공기협회도 경량비행기 60대 전시 및 체험비행, 산업전 지원 등을 보장했다.
대한민국일반항공협회는 일본 에어쇼팀과 경항공기 초청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예모항공은 호주, 러시아 에어쇼팀 초청과 대양주(오세아니아) 지역 산업체 유치를 맡고 진글라이더는 유럽 패러업체의 대회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공사 김명수 사장은 “유력 협회와 기업들의 참여로 이번 국제항공전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들과 힘을 합해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활력을 주는 항공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2010 경기국제항공전(주최 경기도 주관 안산시, 경기관광공사)은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항공축제로, 경량 비행기,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항공체험과 항공기 우주체험, 항공우주학습, 3D 입체영상체험 등의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나로호 발사를 주도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산업전에 참가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위해 십 여대의 경비행기와 헬기를 현장에 배치해 매일 약 150 여명씩 탑승시켜 서해안 일대를 둘러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미7군 51전투비행단을 비롯해 에어쇼 유럽 챔피언 스벳라나 카파니나(Svetlana Kapanina), 호주 챔피언 필 유니콤(Phil Unicomb) 등 해외 유명 곡예비행 과 국내 공군 블랙이글 및 유명 에어쇼 팀도 대거 참가해 다이나믹한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항공전에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3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