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대변인은 11일, 성남시 수정구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의 절치부심을 끝내며 개혁진보 진영의 단일화를 이뤄내고, 단일화의 바탕속에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오는 6월 2일 MB정권의 심판과 절망의 성남을 희망으로 되돌리겠다"고 천명했다.
이자리에서 이 부대변인은 "MB정부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독재를 꼬집고 성남시정의 무능과 부패 그리고 호화청사 문제와 친인척비리 등을 예를들고 성남시민의 자존심까지 손상되었다"고 지적하며 "잃어버린 성남시민의 희망을 찾기위해 이번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한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또한 이재명 부대변인은 35년간 성남의 힘겨운 역사를 함께하며 또한 일신의 영광과 삶을 바쳤다고 밝히고 "민주개혁을 바라는 성남시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있는 연합후보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 본인만이 6월 지방선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둘수 있다"고 이번 출마를 확언했다.
이 부대변인은 성남과의 인연을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유인물에서 이력을 소개하였는데 지난 1976년 가족 모두가 성남에 이주하여 중원구 상대원 시장 뒷골목 반지하 단칸방에서 8식구가 함께 살며 어려웠던 생활과 주경야독으로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마침내 장학생으로 법대에 진학했고 26살 나이에 성남에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시작한 사연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어서 무료변론과 노동자 서민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운동에 헌신하였으며 인권운동과 시민단체활동에서 감시자 역할의 한계를 절감하고 15년간 해 왔던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의 길을 접고 현실정치 참여를 결심한 사유와 함께 지난 2006년 성남시장 선거에 패배하고 연이어 2008년 총선에도 패배하는 참담함을 맛보았다고 솔직히 표현하였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는 6월 선거의 출마를 결심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참된 지도자의 정의를 선정하고 성남시장이 되면 반드시 이룩할 주요정책 과제를 제시하였다.
내용으로는 낭비와 부정부패의 원천인 삽질토목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일자리, 의료, 교육, 복지예산 대폭 확대하며 지탄받는 호화시청사는 업무 및 상업시설로 용도변경해 민간매각하고 매각전에는 탁아, 교육,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성남, 광주, 하남의 졸속적인 통합을 저지하고 시민 합의에 따른 광역시로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고도제한완화, 위례신도시 사업권 확보를 통한 재원확충 문제, 시립병원 건립, 제1공단 공원화, 분당 리모델링 지원, 지역난방요금 철저 관리, 판교시설투자 확대 및 주민불편 해소 등 성남의 발전과 관련해 정체된 요소들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인 40여명이 몰려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의 프로필
● 성명 : 이재명 (李在明) ● 생일 : 1964년 (만 44세) ● 출생 : 경상북도 안동 ● 가족 : 처 김혜경과 2남 ● 직업 :법무법인 새길 대표변호사 (031) 707-4010 ● 주소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 이메일 : ljm631000@nate.com ● 본적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