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동호인야구를 관장하는 성남시야구연합회(회장 권치원)는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각종 사업계획과 3억원을 웃도는 새해예산을 확정했다.
성남시야구연합회는 24일 성남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결산액보다 7천여만원이 증가된 올 예산 3억 1,190만원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은 리그참가팀의 확대와 함께 팀당경기수가 늘어나면서 경기비용 1억 2,950만원과 시장기와 생활체육회장배, 연합회장기 등 토너먼트대회에 따른 운영비로 2,500만원을 각각 확정했다.
야구연합회는 특히 지역의 유소년야구 활성화와 관련지어 엘리트야구 지원금으로 1,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성남시야구협회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게 되었다.
연합회 권치원 회장은 대의원총회를 시작하면서 이삿말에 “지난 3년의 임기를 마치며 많은 회안이 있었다“고 밝히고 ”두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연합회의 위상강화에 힘쓰고 특히 운영비 사용에도 철저한 관리를 확립하여 소중한 예산이 헛되이 사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야구연합회의 임원으로 부회장에 이승련 감사는 손중석, 고희동 씨가 각각 선임되었으며 임상철, 고승훈, 곽정근, 길봉운, 김건형, 박천서, 이재형, 정석호, 정형구, 조인구, 최명재, 황병일, 이정호, 박노진, 김석민, 박영남, 이세일 등 모두 17명이 이사로 연합회의 살림을 맡는사무장에는 한상구씨가 인준되었는데 권치원 회장은 "이번 임원진은 회장의 사견이 아닌 연합회 회원 전체의 의견과 추천을 수렴하여 임명하였다"고 밝히고 "2년의 임기를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의원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거듭해서 당부하였다.
한편 성남시야구연합회는 대의원총회를 마치고 이어진 올 시즌 성남리그의 대표자회의에서는 총 825경기가 치러지는 대회의 요강과 규정을 확정하고 계속해서 130개팀이 실력과 개성을 나누어 참가하는 조추첨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2부리그에 전년도 우승팀인 "글레디에이터" 등 13개팀이 3부 A조는 "노마크야구단" 등 13개팀, B조는 "프랜즈버팔로" 등 13개팀, C조는 전통의 강호 "대일야구회" 등 13개팀, D조는 창단 23년차인 "영웅리턴즈" 등 13개팀이 각각 확정되었다.
그리고 토요리그는 A조에 분당경찰서 직원들로 구성된 "분당레드이글스" 등 13개팀이 B조는 회원 평균나이가 57세로 실버야구를 표방하는 "엘더스야구단" 등 13개팀과 직장동호회인 대한도시가스 등 13개팀이 각각 포진되었으며 분당거주 1986년생들로 어우러진 "탄천86ERS" 등 13개팀이 루키조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