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칼바람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지만 그래도 시민들 특히 아이들에게는 얼음을 지치는 스케이트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 마냥 즐겁기도 한 계절이다.
여수동에 위치한 성남시청(신청사)내에 주차장 일부를 개조해 만든 스케이트장이 지난해 12월 12일 개장되어 성남시민 겨울레저의 대표 트랜드로 손꼽히고 있는데 25일 현재 연인원 5만 2천명이 다녀갔다.
이곳 스케이트장은 연일 계속되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뛰어넘어 한겨울의 낭만 등을 만끽하는 많은 시민들이 얼음을 지치고 있다.
스케이트장 이용에 있어서 신발과 안전모를 무료로 대여하며 링크에서는 안전요원이 밖에는 의무실도 마련되어 혹시 모르는 시민의 안전사고에 단단히 대비하고 있다.
성남시의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해까지 분당구청 앞 광장에 시설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여수동으로 이전해 얼마 전 이전 개청된 성남시청의 위용과 더불어 즐기고 보는 명소로서 손색이 없는데 일부 시민들은 시청건물 내부에도 관심을 가지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셔틀버스도 탄생되어 운행 중인데 야탑역에서 신 청사 스케이트장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매시간 각각 25분, 55분에 승차하게 되는데 이 또한 시민들의 이용에 편리함을 더해준다.
또한 초보 스케이터들을 위한 레슨수업(스케이트 교실)도 준비되어 있는데 강습일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로 강습료는 일만원이며 강습대상은 만 6세 이상으로 스케이트의 기본원리인 추진력 이해 및 기초자세를 습득하게 되는데 강사진 2명이 오전시간인 9시~9시50분 그리고 10시~10시50분 등 하루에 두 차례 수업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성남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simc.or.kr)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방안에 웅크려있기 쉬운 겨울, 우리의 아이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또는 좋아하는 친구・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성남신청사 스케이트장에서 얼음처럼 빛나고 반짝이는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현갑) 시설관리부에서 운영하는 이곳 스케이트장의 관리 책임자인 장민수씨는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고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교실과 편리한 교통을 위해 스케이트장과 야탑역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많은 성남 시민들께서 찾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케이트장은 오는 2월 21일까지 이용자수와 평균기온 그리고 방학기간 등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기타 신청사 스케이트장에 대한 문의는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부 (031)781-1743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