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햇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풍경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7년도 10월의 가볼만한 곳
“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알밤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충남 공주)”,
“풍성한 가을을 한가득, 밀양 꽃새미 마을(경남 밀양)”,
“향긋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난 의성 사과(경북 의성)”,
“탐라의 남쪽에서 새콤달콤한 귤빛향기를 만나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스포츠성남은 10월 한 달간 여행란 및 메인소식에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알밤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
위 치 :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원
가을은 여러 가지로 풍요로운 계절이다.
가을을 대표할 수 있는 열매를 꼽으라면 알밤이다.
알밤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보편적인 수종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공주다.
‘공주 밤’이라는 대명사가 붙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박동진 판소리 박물관)
공주지역에서도 정안면 일원이 가장 생산면적이 넓고,
제일 먼저 밤을 알린 곳이며 질이 좋다.
가을이 되면 공주 일원에서는 밤 축제(10월 14일)를 열고,
더불어 제 53회 백제문화제(10월 11일~15일까지)도 함께 개최된다.
(공산성 쌍수정) (곰나루와 코스모스)
(산림박물관)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공주는 가을 여행지로 적격하다.
여행의 시작은 정안면의 농장에서 밤 체험으로 시작하면 된다.
이곳의 밤 수확은 빠르면 8월말부터 시작된다.
(알밤체험) (밤송이)
조생종 밤나무에서 때 이르게 알밤을 터트리는 것이다.
9~10월까지 본격적으로 밤 생산이 시작된다.
체험농원에서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자그마한 양파망(3㎏) 한 개씩 안겨준다.
(땅박닥에 굴러다니는 밤톨)
농원 땅바닥에 후드득 떨어진 알밤을 자루에 채워 넣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긴 옷은 기본이고, 목장갑, 집게와 차가운 얼음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안면은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만나는
첫 번째 톨게이트라서 수도권에서 진입하기 편해 당일 여행코스로 충분하다.
문의전화 :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영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