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펜싱 플뢰레종목 은메달리스트로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남현희 선수를 성남시청 펜싱부 창단과 함께 대표선수로 영입하였다.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확실한 남현희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천시와 치열한 경쟁에 나선 성남시는 3년간 계약금 1억 2천만원에 연봉 7천만원등 총액 3억 3천만원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하였다.
남현희 선수는 1981년 성남에서 태어난 지역출신으로 금광초, 성남여중, 고를 나와 한국체대를 졸업했으며 신장 155cm의 땅콩검객으로 유명하며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SK텔레콤국제그랑프리 금메달,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2관왕의 화려한 입상경력을 갖고 있다.
성남시체육회 임회교 운영과장은 “남현희 선수는 성남지역 출신으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남 선수의 영입으로 성남시와 경기도 펜싱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의 펜싱은 여자부 성남여중, 성남여고, 남자부 영성중, 불곡고등학교에서 펜싱부를 육성하고 있고 특히 성남여고는 단일팀으로 전국체전을 3연패를 한 만큼의 인적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