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야탑동에 소재한 분당척병원(원장 김동윤)은 지난 3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쌀 20㎏, 80포(400만원 상당)를 분당구청에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지난달 11일 개원한 분당척병원측이 지인들에게 개원축하 선물로 화환대신 쌀을 보내줄 것을 요청해 모은 ‘사랑의 쌀’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동윤 원장은 “이번에는 개원축하 쌀을 선물로 받아 기탁하지만 앞으로는 허리가 아파 고생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구는 이번 성품을 저소득층 중 가구원수가 많은 80가구를 우선 선정해 나눠줄 계획이며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내 병·의원을 적극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