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2010 시즌의 우승을 위한 최종 담금질 장소로 일본의 가고시마를 선택하고 3일 전지훈련을 떠났다.
성남 선수단의 이번 전훈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고시마에서 2주간 머물 계획으로 현지 팀들과는 5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성남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남 광양에서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1단계 겨울 훈련을 마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지난 광양 전지훈련은 몸을 만들기 위한 체력훈련이었고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려 경기력을 완성하겠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성남은 오는 17일 귀국하여 2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차전과 27일 강원 FC와의 K리그 개막전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0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