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최고의 챔피언을 향한 성남일화 선수들이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월 3일 출국했던 성남선수단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고시마에서의 전훈기간 동안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단은 팀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훈련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였으며 특히 일본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4승 2무로 좋은 결과를 기록했고 내용도 괜찮았다”고 밝히고 현재 팀 컨디션은 70~80% 정도 올라와 있는데 시즌이 시작되고 경기를 하면서 100% 정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훈 결과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이적한 송호영, 남궁도 선수의 경우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데 송호영의 경우 부상으로 3개월 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고 남궁도는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기대하고 있다.
성남일화는 1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0시즌 미디어데이’를 겸한 유니폼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정성룡 골키퍼와 조병국 등 성남의 간판 선수들이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입고 뛸 로또의 신형 유니폼과 트레이닝 수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데 성남은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인 로또와 용품 공급 협약을 맺고 2010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유니폼 발표회에 이어 곧바로 신태용 감독과 주장 장학영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시즌 미디어 데이’가 진행될 예정인데 지난 2개월 동안의 겨울훈련 결과와 올 시즌에 대한 각오와 전망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일화 선수단은 18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9일부터 올 시즌 첫 경기로 오는 23일 화요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CL E조 1차전을 위한 마지막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