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어린이, 가족,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2010년 남한산성 교육프로그램”의 접수를 시작한다.
학교연계 어린이 역사체험프로그램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지도만들기를 통해 남한산성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알게 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인 “남한산성 문화재 지도만들기”는 서울 및 경기도에 소재한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의 행궁, 수어장대, 성곽 등 주요 문화재를 답사하고 교과서 속에서 보았던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체험해 본다. 4월~7월 중 격주 화요일과 매주 금요일 오전에 3시간씩, 학급단위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가족 주말답사프로그램 “우리가족은 고고학 탐험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리가족은 고고학 탐험대!”는 남한산성의 성곽과 옹성 발굴현장을 답사하고 유물발굴관련 체험 활동들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남한산성의 옹성발굴현장은 일반인에게 쉽게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로 고고학의 연구과정 및 발굴결과를 살펴보고 흙과 잡초로 덮여 제 모습이 숨겨져 있던 옹성 본연의 모습, 성벽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 등을 느낄 수 좋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4월~7월 중 토요일 오전에 3시간씩 진행되며 각 20명씩 가족단위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강좌로 지난 2009년에 개설돼 1, 2기 모두 조기접수 마감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본강은 ‘남한산성 역사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하고 특강에서는 ‘남한산성의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성곽, 건물(행궁 등), 생태, 지리, 문화콘텐츠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남한산성 역사와 콘텐츠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편성되었으며 남한산성 문화유산 현장답사도 포함되어 있다.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3시간씩 진행 될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 3기의 참가접수는 3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전문단체대상 특별탐방프로그램
남한산성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각종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한행궁 좌승당에서 남한산성의 역사, 문화유산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실내)강좌와 남한산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현장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체별로 남한산성과 관련된 인물탐구, 리더쉽, 문화재교양 등의 강의안 중 원하는 주제선택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되며 20~50명의 단체별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