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한상익)는 지난 11일 오후 2시간 소 강당에서 인기 댄스 그룹 ‘클론’의 가수 겸 현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 중인 강원래씨를 초청, 준법운전수강대상자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준법운전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쿵따리 샤바라’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했던강원래씨는 2000년 불법유턴 차량에 의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우가 되는 시련을 겪었으나 재활에 성공, 라디오프로그램(한낮의 노래선물) 진행자, 대학 교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강씨는 인기 가수에서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후의 좌절과 아픔, 장애 극복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였으며 특히 순간적인 교통법규 위반이 피해자와 가족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결과를 안겨주는지 이해해 달라며 “언제든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저처럼 장애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십시오” 라며 준법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지소 한상익 소장은 “강원래씨의 강의를 통해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도로교통법 준수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실질적인 경험담을 통해 대상자들을 교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