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기도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가 5일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1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산뜻하게 단장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서는 경기도내 야구관계자와 30개 초,중,고 야구꿈나무들 특히 성남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강선장 성남시체육회 부회장과 양천희 성남시야구협회 회장 그리고 민병헌 야탑고 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경기도야구협회 이남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미래형 첨단도시이며 쾌적한 녹색도시인 이곳 성남시의 탄천야구장에서 제25회 협회장기 야구대회가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세계속에 우뚝 솟은 한국야구의 위상을 느끼면서 앞으로 한국야구를 짊어지고 나갈 야구꿈나무들의 희망찬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아름다운 힘겨루기의 한마당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렇게 좋은 운동장에서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해준 이대엽 성남시장과 성남시 관계자 그리고 성남시야구협회 양천희 회장과 협회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이는 우리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 대회 우승팀인 수원유신고, 부천중, 수원신곡초의 우승기 반납이 있었으며 선수대표로 유신고 박광현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경기도야구협회 심판위원을 대표해서 김성배 심판이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할 것을 각각 선서에 임했다.
경기도야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성남시야구협회와 스포츠성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가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국대회 도 예선전 중등부는 제53회 문체부장관기와 제40회 대통령기, 제57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도 예선전, 고등부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대통령배, 제65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도예선 대회를 겸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앞서 치러진 고등부 리그전은 안산공고가 부천고에 4대2로 구리 인창고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수원 유신고에 2대1로 각각 짜릿한 첫 승리를 따내었으며 성남의 야탑고는 안양의 충훈고에 1대4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