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올해 처음으로 15일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되었고 16일에도 황사주의보가 충북 및 강원일부 지역까지 확대되었으며 황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개인위생관리와 앞으로 황사 상황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국민여러분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봄철(3~5월)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황사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 국민행동요령 홍보 및 신속한 상황전파 등 재난관리차원에서 황사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도 봄철 황사 전망은 평년기준 3.6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 겨울 황사 발원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1~5℃정도 낮고 눈덮임 현상으로 3월에 우리나라에 강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이번처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황사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최근 황사는 몽골 및 네이멍구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풍대가 건조한 발원지의 모래먼지를 끌어올린 후, 북서계열의 풍계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어쩔수 없이 외출할 때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 등을 착용하며 음식물은 깨끗이 씻어서 먹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황사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며 국민의 건강분야 이외에도 농·축산업분야, 산업분야, 체육분야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황사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분야별로 황사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