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안전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주요 등산로 12개소에 119구급함을 추가 설치한다.
119구급함이 추가로 설치되는 등산로는 군포 수리산, 안양 삼성산, 광명 구름산, 이천 설봉산, 하남 검단산, 김포 문수산, 양평 용문산, 과천 관악산, 청계산 등이며 오는 5월말까지 설치 예정으로 경기도 내 주요 등산로 119 구급함 설치 장소는 70개소로 늘게 된다.
또한 119구급함에는 골절이나 상처발생 시 의사의 처방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목과 소독 약품 등 14종 18점이 비치돼 있으며 한 달에 한번 담당 구급대원이 구급함을 점검하고 약품을 보충한다.
등산 중에 다칠 경우 119로 전화신고를 하면 소방본부에서 사고를 접수하고 가벼운 부상의 경우 구급함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안내해 준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날이 풀리면서 등산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119구급함 추가 설치로 "도민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