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인의 큰 잔치' 제56회 경기도체육대회가 5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3일 동안 열전에 돌입되었다.
1천200만 경기도민의 영원한 전진과 화합을 다짐하고 엘리트 스포츠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복사의 고을' 부천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화끈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함께뛰자 부천에서, 도약하자 경기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도민체전은 인구수를 비례하여 1·2부로 나눠 종합시상제로 치러지게 되는데 육상, 복싱, 수영, 축구, 탁구, 궁도, 테니스 등 20개 정식종목과 올해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요트 등 모두 21개 종목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1부에 참가하는 349명(선수255·임원94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3위에서 종합우승으로 도약하게 되느냐가 관건인데 종합우승 6연패를 노리는 수원시와 지난해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의 수성이 만만치 않아 성남시의 패기와 함께 분발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한편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는 수원시로 결정되었고 화성시가 내년 2월초 종합운동장이 완공됨에 따라 2012년에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유치하게 됐으며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 용인시 역시 2013년에 역대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