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장이 부족하고 또한 시설이 낙후되어 볼링의 불모지로 알려진 성남에 전국최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볼링장이 건립된 기념으로 개최되는 ‘제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의 개회식이 15일 야탑동 탄천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성남시체육회 강선장, 마광수 부회장, 대한볼링협회 지중섭 회장, 경기도볼링협회 노양은 회장, 성남시의회 황영승, 윤광렬, 정용한 의원, 송영수 성남시문화체육복지국장 과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지중섭 대한볼링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2010년도 대한민국 볼링시즌을 여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대회가 이곳 미래형 첨단도시인 성남에서 성대히 개최하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인 만큼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이를 통해 한국 볼링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한국 볼링은 이미 2008년과 2009년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도전하고 있다”며 “볼링이 모두가 합심하여 다시한번 한국볼링이 세계최고임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볼링협회 김천두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대회를 이 곳 성남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보람과 함께 자긍심을 느끼며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대회에 참가한 전국 16개 시,도 임원 및 선수단에게 “미래형 첨단 푸른 성남시에서 즐겁게 지내시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볼링협회와 성남시볼링협회가 공동 주관 그리고 성남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제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는 지난 4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성남의 탄천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과 가인볼링장, AMF볼링장에서 초,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시니어부 등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2인조,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즈 경기를 치른 뒤 획득한 메달 수로 종합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시상식은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오후1시 탄천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