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성남시 수정구 약진로 변 천막 선거사무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 성남시 라 선거구(복정동, 산성동, 양지동, 태평4동)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남권 예비후보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 3번지의 비닐하우스에 천막을 입혀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기존 선거사무소의 상식을 완전히 벗어나 천막에 선거사무소를 개설한 조남권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상득 사무총장의 여의도 천막당사 시절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천막정신을 표현했다고 설명한다.
조 예비후보는 또 "천막 선거사무소가 대로변의 선거사무소 설치에 따른 과다한 선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해 금권 선거보다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에 임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함께하는 변화로 옳은 일을 바르게 하겠다는 각오로 달리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비용 지출은 선거가 끝난 후 과다한 선거에 참여한 개인도 출혈이 크겠지만 당선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혹여 다른 마음을 먹지 않기 위해서 천막사무소를 선택했다"고 덪붙였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마라톤을 여러차례 완주하였고 특히 산성동 지역에서 신흥조기축구회를 만들어 초대감독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수정구 당협축구회의 코치를 맡고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수정구 자율방범연합회 부회장과 아파트문화공동체연구소 조직국장 등을 거쳐 나홀로소송시민연대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