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소장 한상익)는 4월 15일부터 이틀간 분당노인복지회관에서 주관하는 노인들의 축제 ‘아름다운 하모니’ 시니어합창제를 돕기 위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여명을 투입한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강제적으로 공익을 위한 봉사를 명령받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벌금을 납부하지 못해 사회봉사로 대체할 것을 허가받은 자들로서 대부분 생애 처음 봉사활동을 체험하는 것이다.
이번 제1회 서울·경기지역 시니어합창제는 참가 인원이 1,500여명에 이르는 큰 축제로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은 1,500명 분량의 식사 준비,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이동 돕기 등 행사 도우미로 봉사하게 되었다.
분당노인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큰 행사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성남보호관찰소에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해주어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사회봉사대상자 김○○(남, 41세)씨는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잔치를 준비하는 기분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성남지소 한상익 소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큰 축제에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참여해 봉사케 함으로써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체험하는 등 큰 보람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 있는 분야에 봉사대상자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