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에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26일, 분당구 이매 지하역사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이매역사 자위소방대, 분당구청 등 5개의 유관기관 40여명의 인원과 12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이매역사 지하 개찰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을 마친 소방차량은 이매역사 일대를 순회하며 안내방송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역사 화재 등 재난발생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유관기관 사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긴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지하역사 화재진압시 반드시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라이트라인, 연결송수관 점령 등 현장 상황에 맞는 화재진압 전술훈련이 되었다.
훈련을 총괄 지휘한 안선욱 서장은 “실제상황과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위기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어떠한 긴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최우선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