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청(교육장 양재길)은 제43회 과학의 달을 기념하여 22일 성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예비 우주인 고 산 씨를 특강강사로 초빙, <한국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에 재직중인 고 산 씨는 지난 2007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내 최초 예비 우주인으로 선정,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우주 비행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성남 관내 초·중학교 과학교사 및 영재지도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은 한국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 비행 원리를 소개하고 항공 우주 분야에 대한 과학교사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고 산 씨의 '우주인 훈련일기'를 통해 러시아 우주인 훈련센터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걸어온 예비 우주인의 길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날 특강에서 고 산 씨는 미래 유망 산업이자 국가적 전략 산업으로 손꼽히는 항공우주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동경과 희망으로 차세대 우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을 과학교사들에게 당부하였다.
성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유명 과학인을 초빙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변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