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신흥명문으로 도래하고 있는 야탑고 야구부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가 확정되어 지난 4월 매송중학교 야구부의 전국소년체전 도 대표 출전과 함께 성남시의 중, 고등학교 야구부가 나란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강팀임이 재확인되었다.
야탑고등학교(교장 민병헌)는 지난 8일, 탄천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경남 개최)야구 고등부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도 대표로 당당히 선발되었다.
올해 개최된 도내 고교야구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3개팀(야탑고, 안산공고, 충훈고)이 풀리그로써 승부를 가려 우승하는 팀이 참가하는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야탑고는 대회 첫날 안산공고를 3대1로 제압하고 8일에는 안양시 충훈고를 맞아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끝에 5대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야탑고는 강구성, 김성민 선수가 타격에서 맹활약하면서 장단10안타를 때려냈으며 김석구, 신유원 선수로 이어진 투수력은 상대 충훈고의 타선을 5안타만 허용하는 수훈으로 감격의 승리를 따내며 오는 10월 경남도 마산행을 확정 지었다.
야탑고는 지난 2007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88회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있는데 올해 또다시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경남도의 진주시를 비롯해 20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5000여명이 참가하여 육상, 야구, 축구, 등 41개 정식종목과 당구 등 3개의 시범종목이 펼치게 된다.
또한 경남 마산시에서 열리게 되는 야구종목을 위해 경남도에서 도비 4억원과 시비 12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 1월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