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교육청,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 장애청소년탁구단 소속 배민수(성남정산고2), 김지효(서현중2), 조남영(돌마고3), 천경민(분당중3)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지적장애(TT11) 부문 개인단식,개인복식,단체전에서 금메달2, 은메달2, 동메달2를 획득,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쾌거를 달성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시 소재 한밭종합운동장일대에서 열렸으며 12개 경기종목(탁구,골볼,농구,배구,보치아,수영,실내조정,씨름,육상,역도,축구,e스포츠)에서 총 2,4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도는 메달집계 결과 수영 등 7개 종목의 경기에서 총 118개(금 45개, 은 33개, 동 40개)를 따내며 라이벌 서울(금 31개, 은39개, 동41개)에 금메달 수 에서 확연히 앞서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종목별 경기결과는 육상 22개(금5개, 은6개, 동 11개), 씨름 12개(금2,은3, 동7개), 탁구 18개(금8개, 은5개, 동5개), 수영52개(금24개, 은18개, 동10개), e스포츠 2개(금1, 동1),실내조정 4개(금2개, 은1개, 동1개), 역도 7개(금3개, 동4개)이다.
경기도는 경쟁시도인 서울보다 참가선수가 85명이 적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종합우승을 이룬 데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장애청소년탁구단은 지난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부문에 출전하여 단식 및 복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낸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 및 특기신장을 위하여 장애청소년탁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의 원동력은 1,200만 도민의 열성적인 성원, 도의 예산지원과 꿈나무 발굴육성,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 대한 내실화와 종목별 전문코치제 운영 등이 일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