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에 나선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일 3일째인 22일, 분당구 소재 중앙공원과 AK Plaza 앞 거리유세에서 가수 남진씨와 코미디언 이용식씨와 함께 선거 지원 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대엽 후보는 선거유세에서 “무소속 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이 자리에 서니 만감이 교차 한다”며 “친 박 이라는 이유로 전략 공천에 희생물이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 민선 3기와 4기 성남시장 재임 시 전국 최초로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정착 시켰고 성남시청사도 완공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화청사로 매도당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이 후보는 “민주당 특정 후보가 신청사를 호화 청사로 매도해 가며 민간 매각을 서두르겠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며 “신청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본인이 꼭 당선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전략공천이니, 낙하산공천이니 하는 잘못된 정치 풍토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꼭 본인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것은 성남시민의 자존심이다”라고 주장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중앙공원을 유세를 시작으로 남한산성 시민 노래자랑, 분당구청 앞 미니 콘서트, 희망대공원 미니콘서트, 수진공원 미니 콘서트, 남한산성 유원지 시민 영화제 등에 참석 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