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선거운동이 한창인 주말 각 후보진영에서의 선거운동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원간 시비가 벌어지고 고발 조치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5월 22일 토요일 오전, 주말을 맞아 등산객이 많이 찾는 남한산성 유원지입구에서 벌어진 선거유세에서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측과 경기도교육감 정진곤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들이 유세도중 시비가 일어났다.
이날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 공원관리사무소 근처에서 벌어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진곤 도교육감 후보의 유세에서 정진곤 후보 선거운동원 정OO 씨를 비롯한 선거운동원 2~3명이 이재명 후보측에 자신들이 유세를 하겠으니 음향을 꺼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와중에 유세담당자와 음향담당자 그리고 선거운동원간에 사소한 시비가 있었으며 이재명 후보측은 정진곤 후보측의 선거운동원이 유세차량에 뛰어올라 기기를 만지던 음향기기 담당자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음향기기 일부가 파손되어 정상적인 유세를 진행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진곤 후보측의 모 선거담당자는 이날의 일들은 극히 미비한 상황으로 우리 후보의 연설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유세차 확성기 볼륨조정과 관련 요청에 대해 일부 옥신각신한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적으로 불미스런 폭력이나 기물파괴 등은 벌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측은 기물파손과 폭력행사 등으로 선거를 방해한 정진곤 후보측 선거운동원을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