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청(교육장 양재길)은 지난 6월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유, 초, 중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또래 도우미 800여명, 특수교사 및 특수보조원 200명, 학부모 500명 등 총 1,500명이 모여 ‘제3회 다함께 나누는 사랑' 통합축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부 축하행사에서는 휠체어댄스외 축하공연과 단체게임이 진행되었고 오후 2부행사에서는 40여개의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경기도지방경찰청 홍보단 등 15개 협력기관의 봉사와 협력으로 이루어진 1부 축하행사에서는 '내빈과 장애학생의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성보정보고의 고적대 퍼레이드와 함께 축하공연의 개막을 알렸으며 장애인으로 구성된 두들소리 난타공연, 경기도지방경찰청 홍보단의 비보이 댄스, 한국체육대학 휠체어 댄스팀의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8,500평의 넓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모처럼 교실을 벗어난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분당소방서 등 15개 지방자치단체들의 봉사와 협력으로 실시되었다.
경기도경찰대의장대의 시범공연으로 시작된 오후 부스체험에는 경기도과학교육원에 이동 과학차, 에너지 학교 에코롱롱, 성남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쉽게 다가서는 과학체험', 특수학급 교사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마련한 40여개의 다양한 부스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우정을 나누며 신나는 부스 체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날 축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분당 및 성남 장애인학부모 40여명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된 10명, 한국체육대학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 20명, 성남소방서 분당소방서 구급차 지원, 분당경찰서 교통안전 지원, 성남시설관리공단의 안전 시설지원이 있었고 지구촌교회 사회복지재단 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단체 티 1,000장을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행사를 준비한 박정순 특수교사연구회 행사분과장은 "이러한 통합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 학부모들의 장애 인식이 개선되어 배려와 소통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조금이라도 보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또래 도우미로 참여했던 산운초 조현우 학생은 "친구와 함께 도우미로 참여했지만 가슴이 뭉클해지는 뿌듯함과 기쁨을 맛보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보니 나도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하는 성남교육'의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성남교육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