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 119구조대원 16명은 29일, 분당 탄천 양현교 위 수중보에서 수난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장마철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각종 수난사고 대비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능력 배양 및 현장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분당소방서는 지난 2008년 여름 탄천변에서 폭우로 인한 고립, 징검다리 실족 및 급류에 휘말린 수난사고 3건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집중호우 급류에 휘말려 1명이 실종하는 등 해마다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수난사고 발생시 완벽한 현장대응을 위해 이번 훈련에서 119구조대원들은 ▲수난구조 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방법 등 사전숙달 반복 훈련 ▲익수자에 대한 구조능력 강화 및 응급처치훈련 ▲내수면 익수 적응훈련 및 수난구조장비 사용과 착용법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박흥주 119구조대장은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하여 수난 구조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오늘 같은 수난구조훈련을 반복 숙달하여 어떠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