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금요일 오후 4시경 성남체육회관 8층 에서는
일화 천마축구단 추최 지역연고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제 1회 체육관련 기관 및 단체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행사는 성남시 유일의 프로구단인 일화(단장 박규남)에서 주최한 행사였기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였다.
어라...
분명 프랭카드에는 체육관련 기관 및 단체 초청 토론회인데 체육관련 단체 및 체육인은 글쎄 몇몇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새로운 얼굴. 그리고 일화구단 관계자들이 전부였다.
토론회 서두또한 일화구단의 업적위주로 진행되는 아주 이상한(?) 토론회 .
왜 박규남 구단주의 말처럼 일화는 강한팀이지만 명문구단으로 가기에는 아직멀었고
성남시민들의 정서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는지 이 모든것의 의문이 한순간에 풀리는것 같다.
(썰렁한 반상회(토론회)장)
일화는 아주 강팀이며 시민모두가 생각해도 아주 큰 단체이다.
헌데 과연 일화라는 구단은 성남시의 정서를 아는지 아님 우승을 여러번해서 성남시 체육인들을
무시하는 것이지 . 몇몇분은 정말 성남을 대표하는 체육인이지만 풀빵속에 단팟이 빠진 빵처럼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은 일화의 부제을 탓하기보다는 일화의 높은 위상(?)을탓하고 싶다.
일화는 왜 성남시로 연고를 옴기고 4번에 우승을 하면서도 명실상부하게 성남시민들 속으로 젖어들지
못하는가....?
너무나도 우승을 여러번하여 성남시민 및 체육인들의 생각과 너무나 동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몇년전 일화 축구단이 성남에서 나갈상황에서 수많은 축구인들은 메달리다시피 일화를 지켜주었고
모든 체육인들은 종교와 체육은 다르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시민들을 설득하여 일화를 사수하였다.
일화축구단은 그때를 돌아보며 4번에 우승이 어디서 온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시간이 된것같다.
(일화 조직도)
(좌측은 일화관계자 우측은 체육인 ?)
왜 강팀이면서 명문팀으로서 인정받지못하고 성남시민들로 부터도 외면받는것인가..?
이날 회의에서는 돔구장 건립과 응원석 위치등 여러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과연 그것이 문제일까...?
또한 지하철 및 위치에 관하여서도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이모든것은 허상에 불과하다
진정 일화가 성남시민의 구단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에 박수를 받고자 한다면
낮은자세로서 시민들을 위한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에 구단으로 거듭날수있도록
무던히도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명문구단은 어떠한 경우든 지역의 지지가 없으면 절대 얻을수 없는 명성임을 유럽의 어느축구단을 보아도
알수있듯이 일화가 명문구단으로 가는길은 진정 시민과 축구팬들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일화만의 반상회가 아닌 성남시민들의 토론회가 진정 아쉽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