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말까지 접수된 1,123건의 공모작을 심사하고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5개 부문에서 27점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당선작은 엠블럼 부문은 92번째 열리는 체육대회를 역동적인 형태와 숫자 ’92‘를 매치시켜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블루, 그린, 오렌지색을 사용하여 미래 경기의 단합과 전진을 나타낸 정한샘(서울)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는 등 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마스코트부문은 땀방울의 형상을 의인화하여 실루엣을 결정하고 연두색, 오렌지, 파랑색을 사용하여 체육대회의 의미를 표현하고 경기도의 심벌 컬러들과의 조화되도록 한 권의수(서울)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는 등 3점을 선정했다.
포스터부문은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경기도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신체에서 뻗어 나오는 선들의 이미지로 경기도의 새천년을 이끌어나가는 활동력과 기동력을 표현하고 강렬한 붉은색을 사용하여 움직임의 표현력을 극대화한 이종현(서울)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는 등 2점을 선정했다.
대회구호는 최우수작인 강춘남(서울)의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 외 우수 2점 및 장려 4점씩을 선정했다.
대회표어는 최우수작인 박종태(경기)의 ‘함께 가자 푸른경기 꽃피우자 전국체전’ 외 우수 4점, 장려 8점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향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표어는 우수작 포함)에 대해서는 표준화와 시각화를 위한 상징물 매뉴얼 개발 시 체전의미와 부합되게 더 정교하게 수정해 보완하고 특히 마스코트는 여성상 및 네이밍 추가 개발 작업 등을 거친 후 각종 시설물과 홍보물 제작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상징물 공모를 통하여 전국민의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2011년 ‘제92회 전국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수준 높은 작품이 응모될 수 있도록 전국의 디자인 관련 기관과 단체 및 대학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여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했고 특히 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은 직접 방문하여 참여를 권유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벌였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작품선정을 위하여 문학 및 디자인분야 전문가, 언론계 등 13인으로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작품 선정에 따른 전문성을 기하기 위하여 문학 및 디자인 분야 전문가 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사전심사를 실시한 후 전체회의인 본심사를 실시하여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