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LH공사의 성남 구시가지 2단계 재개발사업의 일방적 포기의사 표시 대해 시민과 함께 해법찾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2단계 주택개발사업 대상지인 신흥2·중1·금광1동을 찾아가 ‘주택개발사업 추진방향 주민설명회(LH공사의 사업시행 포기 의사 표시 관련)’ 를 열었다.
수정구청 대회의실과 금상초교, 신지교회에서 차례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각각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개발사업단장과 해당공무원이 나와 주민들에게 “LH공사는 공법상의 지위를 가진 공사이기 때문에 임의로 재개발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내용의 법적검토 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 이날 주민의견을 들어 허용범위 내에서 용적률과 일반 분양가를 높여 재개발지역의 주민부담을 줄이는 사업 시행 방안을 고안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주민의견으로 나온 민자유치방안과 순환지역 임대아파트를 무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법률적 해석방안 등을 검토해 LH 공사의 사업포기 의사 표시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