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4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경기에서 에이스투수 신유원(2학년)의 완봉쇼에 힘입어 난적 강릉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야탑고의 선취점은 3회초 1사에서 나왔다. 박태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고동현의 우익수앞 안타와 이어진 강릉 수비진의 송구실책으로 발빠른 박태환이 홈인에 성공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야탑고는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강구성이 우중간 2루타에 3루 도루까지 성공하여 무사 3루의 득점기회에서 강릉고 투수의 3루견제가 뒤로빠지며 손쉽게 추가점을 얻어냈다.
5회초 공격에서도 야탑고의 점수는 계속되었다. 야탑고는 1사후 등장한 1번타자 정진철의 볼넷과 변만후의 우전안타에 1사3루의 찬스를 3번타자 강구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다시 득점하여 3대0으로 앞서갔다.
야탑고의 신유원 투수는 강릉고의 타선을 맞아 9이닝을 던지며 삼진5개와 4안타를 산발로 처리하고 완봉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한편 야탑고는 14일(토) 오전10시, 천안북일고와 광주일고의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