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가 31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전을 앞두고 거리 홍보에 나선다. 성남은 지난 29일 저녁6시를 시작으로 30일 아침과 저녁 야탑역 일대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성남일화의 거리 홍보는 정성룡 레플리카에 가면을 착용한 구단 직원들이 개그콘서트 인기 캐릭터 ‘행복 전도사’를 패러디한 문구로 주말 대구전 관전을 유도 했다. 니는 지난 5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패러디에 이은 또 한번의 유쾌한 거리 홍보가 되었다.
성남은 남아공월드컵 이후 첫번째 홈경기인 이번 대구전에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준비, 팬 여러분을 맞을 계획으로 먼저, 선착순 1,000명의 어린이 팬들에게는 '월드컵 스타' 정성룡 썬캡(가면 겸용)을 선물한다. 그리고 구단 상품샵에서는 정성룡 레플리카와 머그컵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지난 7월1일 취임한 이재명 신임 성남시장이 시축자로 나서 성남의 후반기 출발을 성남 시민들과 함께 선언하게 된다.
성남일화는 이날 대구전을 ‘성남 축구클럽의 날’로 지정해 성남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 산하 클럽과 회원 가족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전에는 프리킥 이벤트 ‘프리킥 라이크 몰리나’가 준비되는데 각 클럽 대표들이 프리킥으로 30m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목표물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어서 하프타임에는 클럽 회원들의 자녀 100명이 참가하는 OX퀴즈 ‘탄천 골든벨’이 열리는데 성남일화의 역사와 선수들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이 어린이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 성공한 클럽이나 회원 가족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고급 그릇세트, 피자 세트 등 푸짐한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동문 광장에서는 장외 이벤트로 다트게임이 진행된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팬들과 현장 참여자들이 구단 점퍼(성인용,아동용), VIPS 식사권, 가든스파 이용권 등을 놓고 전자 다트 게임기 앞에 선다. 특히 6시30분부터는 성남FC 선수 2명도 참가, 팬들과 함께 다트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