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기르고 보다 '멋진 나'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8월 완공되는 문화집회시설 큐브 플라자 개관을 기념하여 큐브플라자 내 미디어홀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듣는 ‘어린이 인문학특강’을 개최한다.
내달 8월17일(화)과 20일(금)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인문학특강’은 각각 '사랑 이야기'와 '경제이야기'라는 큰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17일 '사랑이야기'로 열리는 1부 특강에서는 다른 친구에 대한 감정과 관계를 통해 내 마음속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보고 알 수 없는 미래가 주는 희망이 만든 유토피아를 그려보며 꿈을 키워본다.
'경제이야기'를 다루는 2부에서는 모두가 바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학원을 안 가고 놀거나 늦게까지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나는 정말 자유롭지 못한 것인지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지를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어린이 인문학특강에는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이야기> 등 다수의 어린이 인문학 도서를 집필한 배재대 심리철학과 서정욱 교수가 함께 해 어린이들의 인문학적 사고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인문학 강좌’와 지난해 지역사회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여한 ‘커뮤니티 인문학’ 운영에 이어 올해는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수강하며 꿈과 사랑으로 나를 아름답게 만들고 가진 것을 분배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린이 인문학특강’은 1부, 2부 각 50쌍씩 수강할 수 있으며 각 구의 초등학생 비율에 맞춰 분당구 53쌍, 수정구 23쌍, 중원구 24쌍 인원을 제한하여 성남 전 지역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강신청은 7월 20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