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12일 오전, 인원 56명(소방대원 24, 유관기관 5개 단체 32명) 차량 15대(소방차량 5대, 유관기관 10대)를 동원하여 분당구 이매동 영장산 계곡에서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금년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50%이하로 줄이기 위한 분당소방서 ‘화재와의 전쟁’ 계획 수행과 산행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산악지역 등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의 신속대응 위해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분당구 “이매동 영장산” 계곡에서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다수의 등산객이 고립되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종합훈련을 실시했으며 ▲산악사고 발생 시 응원요청 등 긴급구조 공조체계 가동 ▲산악구조용 들것 등 구조장비 사용법 훈련 ▲헬기 이착륙 장소 및 등산로 사고 취약지역 확인 ▲계곡 고립 등산객 및 야영객 인명구조 방법 숙달 훈련 등을 집중 실시했다.
산악사고 훈련을 마친 소방차량 및 출동대원은 영장산 주변 등산객을 상대로 소방차량 안내방송 및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 한 후 이번 훈련을 마쳤다.
이날 훈련을 총괄 지휘한 안선욱 서장은 “개인장구 미착용, 음주 등반,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등반은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주요이다”며 “등산을 할 때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산악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119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