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2일부터 시 공문서 상단에 시각장애인들이 공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이하 보이스아이 VOICE -EYE)’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 노인층, 문맹인 등은 인쇄물 내용을 점자나 녹음으로 재변환해 듣는 불편함을 없애고 전용 스캐너(리더기) 하나로 바코드를 읽어 공문서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 등록 시각장애인은 3,650명으로 집계돼 앞으로 ‘보이스아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6월 공문서 음성변환 프로그램을 도입, 본격 운영에 앞서 시험운영과 공무원들의 실무 교육을 마쳤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보이스아이’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정보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