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은 ‘2010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오경용(46, 정자동 거주)씨 가족과 성경남(41, 정자동 거주)씨 가족을 선정해 지난 8일 인증서와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
‘책 읽는 가족 선정 행사’는 가족단위의 독서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도서관 대출실적이 많은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오경용 씨 가족은 오 씨 본인과 부인 권미옥(41세)씨, 자녀 오은지(15세)양, 오진혁(12세)군 등 가족 4명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천192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돼 분당도서관에서는 가장 많은 독서량을 기록했다.
이어 1남 2녀 다자녀 가족인 성경남 씨 가족은 총 858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두 가족은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대출받아 균형적으로 읽었고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방문해 책 선택하고 읽는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돼 있어 이번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책 읽는 가족 시상은 부모와 자녀들에게 독서능력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함으로써 이웃과 친구들에게 올바른 독서 문화 파급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며 “지난 2007년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분당도서관은 10가족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