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010년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피해건수는 124건, 인명피해는 3명(부상 3), 재산피해는 3억6천여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10년 상반기 화재발생 건수는 전년도 115건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산피해도 전년도 2억3천여 만원에서 55.5%가 증가 됐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2009년 7명(사망2, 부상 5)에서 57%가 감소된 3명으로 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2010 화재와의 전쟁’관련 각종 대책들이 실효성을 거둔 성과로 평가했다.
2010년 상반기 화재발생에 대한 분석 내용을 보면 장소별로는 음식점 등 서비스시설 32건(25.8%), 아파트 등 주거시설 31건(25%), 판매 및 업무시설 17건(13.7%) 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55건(44.5%) 전기적요인 39건(31.5%), 교통사고 7건(5.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동별로는 상가 및 주택가가 밀집한 서현동 24건(19%), 야탑동 22건(17.7%) 정자동 13건(10.4%)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임상기 화재조사관은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했고 재산 피해액은 무려 55.5%가 증가됐음에도 인명피해가 57%나 대폭 감소한 것은 그동안 ‘화재와의 전쟁’에 추진계획에 따라 여러 방면에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향상된 것”이 이번 결과 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5건으로 전체화재 44.5%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가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소방교육을 실시하여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