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3월 17일) 필자는 필자가 속해있는 체육단체 소속 산악회와 꿈속에 보아왔던
그리운 금강산을 다녀왔다.
실제로 보는 금강산은 너무나 고왔고 햐얀 백설에 나라에 우뚝솟은 커다란 성이었다.
도착이전 부터 내린눈으로 시야가 가려 금강의 1만2천봉의 고귀한 자태는 볼수없었지만 그래도 금강산 설산에
나의 가슴은 푹 빠져들었다.
같은나라 같은민족에 나의조국에 명산이지만 삼엄한 경비가있는 철책을 몆번이나 지나고 철책으로 둘러싸인
도로로만 달려서 도착한 금강산 ..........!
너무나도 가슴조이며 다가간 금강산은 나의 기대와 생각을 저버리지않고 고운자태 씩씩한 기상으로
나와 우리 일행을 맞아주었다.
생에 처음 금강산을 보러온 우리들에게 금강은 수줍은듯 처음부터 아름다운속살을 보여주지않고
그저 우리들에 애간장을 태우며 가슴저미게 하였다.
산행시작과 동시에 금강은 여인의 옷 고름을 풀어헤치듯 너무나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그리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은 .............아주 천천히 우리들을 품에않았다.
금강산은 아름다웠다..........
(출입국 남측사무소)
(금강산 온천장 앞에있는 이름모를 바위산)
(주차장에서 본 눈덮힌 금강산)
(주차장의 금강산 관광셔틀버스와 외금강 호텔)
(평양에서 온듯한 봉고차...우리는 갈수없지만.. 저차가 부럽다.)
(그림같은 풍경을 북한의 안내원으로부터 .......)
(목란관 앞 동물동상들에 합창)
(폭포와 구름다리.......그리고 산)
(계곡따라 길게 뻣어있는 등산로)
(금강산에 푸르고 맑은 계곡수)
(금강산 구룡폭포로 향하는 필자의 일행)
(구룡폭 맞은편에 있는 정자의 누각과 금강의 설경)
(맑은물이 하늘로 부터 쏫아지는듯한 구룡폭포)
(계곡의 아름다움과 잘어울리는 목란관)
아름다운 금강에 모습은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언제다시 찿아볼수있을까.........
마음이 애잔해진다.
마음껏 갈수없는곳이기에 더욱더 아련해 보이지만 그래도 금강산을 보고왔기에 지난시절에 금강에 대한
그리움은 많이없어졌지만 금강을 속속들이 보고싶다는 또다른 희망과 욕망으로 가슴이 요동친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대표기자 조 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