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경시에 대한 언론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 생명의 존엄성가치에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연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실연을 비관한 나머지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되살리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성남중원서)에 따르면 자살을 결심한 김모씨(남.26세)는 前애인(여.26세)에게 버림받은 충격에 못 이겨 카카오톡 으로 “나 이제 떠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원룸에 소주2병을 마신 채 번개탄 2장을 피워놓고 생명을 끊으려 했다,
신고를 접한 성남중원경찰서 금광파출소 박준호 순경(31세,남), 신동엽 경사(56세,남), 장경환 순경(28세,남)은 신고장소(원룸)에 도착, 인기척이 없어 문을 개방하여 보니 방안이 연기로 가득해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살기도 자는 상의를 탈의 한 채 방바닥에 누워 신음 중이였으며 휴대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은 상태여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전개하는 것과 동시 119구조대로 연락하여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됐다,이 처럼 사살을 결심한 김모씨는 전날 어린이날인 5일에도 수면제를 과다복용 하는 등 자살을 하려던 정황이 있었다는 것이다,
금광파출소 박준호 경관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연습을 하여 당황하지 않고 바로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하여 소중한 한 생명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장동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