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우울증과 알콜중독으로 인해, 방범창살에 전선줄을 묶어 자살하려한 허00(남, 20세, 무직)을 발견하고, 신속하고 빠른 판단으로 자살기도자의 중한 생명을 살렸다.
봄 햇살이 점차 따갑게 느껴지는 휴일인 6일(일)오전6시경 황급히 대원지구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내용은 동생이 자살하려고 목을 맨 것 같다는 자살기도자의 누나(24세, 서울거주)로부터 대원파출소 김용식 경위(50세,남), 안선영 순경(30세,남),안선영 경관은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했다,
안 경관은 신고 장소(다세대 주택)의 담을 넘어 들어 가, 자살기도자의 어머니와대화를 하던 중 방범창살의 전선줄과 자살기도자의 머리 뒷부분을 발견하고, 전선줄을 풀어 구조하였으나. 당시 어머니는 아들의 자살시도조차 전혀 눈치 채지 못해 아찔했던 생명줄의 희비를 교차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안 경관은 자살기도자의 방이 현관문 바로 왼쪽에 위치한 상태에서 어머니와 대화도 중 고개를 돌려보니 방범창살에 자신의 목을 감아 전선줄이 걸려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자살예방조치를 하기 위해 자살기도자의 방을 강제로 개문하고 진입하자, 자살기도자는 침대 밑에 숨겨두었던 부엌칼(길이 20센티)을 꺼내들고 자해할 듯이 위협, 이에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 20분간의 설득과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게 하였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테이져건(전기충격기)을 준비하고 대기 중, 마침 서울에 거주하는 누나가 찾아와 설득하는 동안 칼을 잠시 방바닥에 내려놓은 사이 방안으로 들어가 대상자를 제압,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찰 구조 후 자살기도자의 “자동차정비공이 되고 싶다”는 작은 희망에 “용기를 잃지 말고, 꼭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말에 용기를 얻은 듯 고개를 끄덕였으며 아울러 어머니와 누나는 ‘아들을 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여 꺼져가려던 한 생명을 경찰관의 예리한 감각에 의해 새로운 삶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장동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