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남한산성유원지역 유치를 위한 지역주민과 함께 을지대학교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28일 을지대학교 강당에서는 은행동과 양지동의 주민들이 대중교통이 낙후된 은행동지역의 경전철역 유치를 위한 “경전철 남한산성유원지역 유치 추진위원회”의 출범식과 함께 7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성남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은행동지역은 웰빙시대를 맞아 남한산성을 찾는 시민이 하루에 1만여명이 되며 7,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학습하는 을지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수에서도 성남 최대의 지역으로 항상 교통의 편리성 확보가 대두되고 있었다.
추진위의 유창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인구밀도와 유동인구가 가장많은 은행동지역의 대중교통 관리계획이 잘못되었는데 2014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성남 구시가지에 도입되는 경전철노선까지 배제되어 지역의 소외감이 대단하다”며 “경전철의 유치를 위한 당위성을 높여 서명운동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하였다.
출범식을 축하기 위해 참석한 신상진 의원은 8만인구가 밀집한 이지역에 경전철역의 유치는 당연한것이며 이를 위한 일환으로 “주민의 힘을 합치는 단합된 모습을 보게되어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지역과 국회를 통한 활동으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의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의 문희주 학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으며 추진위원회의 결성을 축하하며 또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고 “유서 깊은 남한산성과 유원지가 있으며 특히 7,000여명의 학생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고 “주민과 학교가 힘을 모아 시정부에 지원을 요청하여 경전철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하였다.
편동규 부위원장은 주민들에게 경전철은 친환경 대중교통매체로 국내의 경전철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성남시가 추진중인 경전철 사업계획과 노선의 불합리적인 부분을 지적하여 은행동 지역으로 노선이 지날 수 있는 타당성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서울의 경전철 연장 성공사례를 열거하면서 남한산성유원지역 유치에 관한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주민의 서명과 가두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를 주문하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을지대학교 강당을 가득메운 주민들과 중원구출신 신상진 의원과 장윤영, 박문수 도의원 그리고 황영승, 이재호, 정채진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을지대학교의 문희주 학장이 함께하였다. 그러나 양지동 시의원인 정종삼의원은 성남시청 이전과 시립병원 건립 관련 단식농성으로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