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현재 리그에서 10위(8승 6무 11패)를 기록 중인 성남일화는 지난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5R 포항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울산 전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성남의 주전 좌우 풀백인 남궁웅과 박진포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남일화는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포항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자엘과 성남 공격의 핵이 된 레이나, 그리고 이번 울산전에서 측면수비를 담당하게 될 변성환 선수가 팀에 활력을 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일주일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울산 전을 반드시 승리해서 주말 서울 전까지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울산전은 88데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장외에서는 박진포, 남궁웅 선수의 팬 사인회와 행운의 룰렛 다트게임이 진행되고, 88년생 입장객들에게는 무료입장(신분증 지참)을 제공한다. 그리고 8번 김성준 선수가 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888개를 경기장 입장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